한국은 요즘 금수저 흙수저 논쟁이 뜨겁다. 언론이 부추기고 젊은이들이 그들의 장단에 춤을 춘다.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잘 만나서 금수저 물고 태어났 는데 나는 못난 부모 만나서 흙수저 물고 태어나서 이 모양으로 살 수 밖에 없다.”는 신세한탄과 절망선포가 만연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대학을 졸업 해도 일자리가 없고 어떻게 취업을 한다고 해도 그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고 유지한다고 해도 월급 받아서는 평생 집한 채 장만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일컬어 헬 조선이라고 지칭하면서 그 땅을 떠나고 싶다고 한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을 못하는가? 그렇지 않다. 일자리는 많다. 공부를 할 만큼 한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다. 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 3D 직종은 자리를 채울 수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신분상승이 오늘날처럼 자유로운 적이 있었던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를 작은 일인가? 만약 아프리 카를 비롯한 후진국의 열악한 환경에 지내 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사람 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알 것이다.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속고 언론에 휘둘리고 스스로 자학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 설사 누군가가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물고 태어났다고 그의 인생이 행복하고 그가 더 가치 있게 산다고 할 수는 없다. 누군가가 흙수저 물고 태어 났다고 그것이 인생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그 생각이 문제다.
우리 예수님이야말로 흙수저 물고 태어나신 분이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시는 일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자.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유치한 숟가락 논쟁 같은 것은 집어 치우자. 차라리 그 시간에 실력을 연마 하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도전하자.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상황을 뛰어 넘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