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확실하게 깨닫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삶의 태도가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주어진 조건과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삶의 자세에 의해서 얼마든지 극복되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가정형편 좋은 편은 아니었다. 늘 병약한 어머니와 엄한 아버지로 인해서 마음이 어둡고 우울한 가운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내 내면에 네거티브가 만들어졌고 청소년기부터 반항하고 비판하고 공격하고 비관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나는 “잃어버린 5년” 이라고 부른다. 그때 나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병들어 버렸다. 다행히 주님 께서 용서하시고 불러주셔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지만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네거티브는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곤 했다.
30여년 신학과 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제 내 내면은 포지티브로 바뀌게 되었다. 포지티브가 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삶에 활력이 생기고 환경과 조건이 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이 일어난다. 성령님께서 먼저 나의 네거티브를 포지티브로 바꾸시고 드디어 일하시기 시작하신 것이다.
의학계에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사람의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네거티브가 일으키는 분노라는 감정은 고혈압, 스트레스, 불안, 두통,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데, 그로 인해 5분 동안 느끼는 스트레스가 6시간 동안 면역체계를 손상시켜서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또한 네거티브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위험하다고 한다. 그들이 보내는 냉소적인 표현과 태도,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비관적인 자세에 영향을 받으면 수명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결과이다.
예수 믿고 성령 안에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호흡하며 사는 것이다. 그 속에는 어떤 네거티브도 없다. 환경과 조건을 넘어서는 포지티브만이 있다. 믿음은 우리를 네거티브에서 포지티브로 건너가게 하는 징검다리인 것이다. 네거티브에서 포지티브로 넘어가는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