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버스가 지나간 후에 손을 든다는 것이다.
“어~ 버스가 지나가 버렸네. 벌써 시대가 변했네.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말
해주지 않았어!” 그들은 이렇게 뒷북만 치면서 환경과 조건만 탓하면서 인
생을 보낸다.
21세기를 기하급수적 변화의 시대라고 한다. 변화를 따라잡기는커녕
변화를 인식하기도 쉽지 않은 시대라는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어 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허겁지겁 뒤쫓아 가기 십상이다.
나는 역사와 미래학에 관심이 많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서 배우는 재미가
있고 미래학은 앞날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대로 매년
몇 권씩의 미래학 관련 책들을 읽고 자료들을 모으는데 그것이 사역과
인생에 유익을 준다.
이제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해야 한다. 새해에도 예측하기
어려운 기하급수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지,
어떻게 목회와 선교에 임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나의 미약한 지혜로 어찌 미래를 준비할 감당할 수 있겠는가? 미래를
바로 보고 합당하게 계획하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지혜 주시
기를 엎드려 기도드릴 뿐이다.
주여, 버스 지나간 뒤에 뒷북이나 치는 어리석은 종이 되지 않게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