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의 성자, 한국의 프란시스라고 불리어지는 이현필 선생은 이세종이라는 기인 스승을 만나 큰 감화를 받고 깊은 영적생활을 시작한다. 폐결핵 3기의 중환자로서 항상 죽음을 지척에 두고 살면서, 그는 전남 화순 화학산에서 3년, 지리산에서 4년을 지내며 기도생활에 전념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감격, 통곡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청빈, 순결 사상을 가지고 예수님의 가신 길을 따라가려고 애썼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가 남긴 기도는 현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을 주고,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기도 하나
주님, 저로 하여금 항상 죄인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죄인된 것을 깨닫는 시간만이 제게 가장 행복된 것은 구주가 가까워지는 까닭이로소이다.
주님, 저로 하여금 항상 저의 약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저의 약함을 깨닫는 시간만이 제게 가장 복된 것은 크신 권능 물밀듯이 찾아주시는 까닭이로소이다.
이 험악한 세대에서 이 두 가지 위로가 제 자랑이 되나이다.
성령의 역사로 참으로 주를 우러러 보는 이들은 주님 구원만 믿고 바라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들으소서. 아멘
기도 둘
아버지, 주님의 명령을 못 받들터이면, 이 땅 위에 더 오래 살아 무엇하겠습니까?
진정으로 형제 자매들을 사랑치 못한다면, 참으로 쓸 데 없는 생애로소이다.
주님!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빼앗아 가소서.
온전히 빼앗으사 주님 수중에 두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들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