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는 크게 두 종류의 어려움을 겪었다. 외부로부터 오는 박해와 내부로부터 일어나는 이단과 사이비들로부터 오는 혼란이었다. 박해를 견디기 위해서 조직이 만들어졌고 거짓 가르침을 막아내기 위해서 교리가 만들어졌다. 최근에 교회의 조직과 교리를 부인하는 자들이 여기저기서 활동한다. 사탄의 교묘한 속임수이다. 속으면 영혼이 노략질당한다. 
    한국은 이단의 춘추전국시대다. 크고 작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활동하고 있다.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해서 성공적으로 이단 집단을 만든 자들이 20명이 넘고 자칭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며 활동하는 자들이 200여 명이다. 한국교회 교세는 800만 명인데 그중에서 200만 명이 이단이다. 신앙에 대한 열정과 갈증이 많지만, 이단에 대한 상식이 없고 정통교리에 공부가 부족하고 구원의 확신이 약한 사람들이 여기에 빠진다. 전문가들은 이단 사이비에 한 번 빠진 사람은 정통교회로 돌아오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단 사이비들과의 접촉을 철저하게 금하고 예방 교육을 받고 정통신앙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시작된 “전능하신 하나님, 동방 번개”(L'Éclair de l'Est)라는 이단이 프랑스 땅에 들어왔다. 그들은 이미 200만 명이 넘는 세력이다. 나도 서울 시내에서 그들과 마주친 적이 있다. 중국 정부가 2012년에 사교로 지정하자 그들은 해외로 흩어져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문화공연이라는 옷을 입고 프랑스 땅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그들의 공연에 참석하면서도 그 실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그들은 재림 그리스도는 동방에서 여자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양향빈(楊向彬)이라는 여자가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번개가 동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임같이(마 24:27) 재림 그리스도는 동방인 중국에서 태어나 서방세계로 퍼져 나간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포교전략은 신천지와 거의 일치한다.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그들에게 전략을 배웠을 것으로 본다.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서 정통교회를 교란하며 성도들의 영혼을 활동 훔친다. 그들의 이적과 달콤한 속임수에 속지 않도록 교회를 중심으로 말씀을 배우고 신앙을 확고하게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주여, 깨어 있는 신앙 생활하도록 저희를 도우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