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감염증 사태로 인해서 외출이 금지된 체 방콕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집에서 꽁핀느망 즉 연금 상태로 당분간 지내야 한다. 어떻게 보낼 것인가?
 4. 하트라파쥬(Rattrapage)하자. 이말은 따라잡기, 만회라는 뜻이다. 학교에서 밀리거나 부족했던 공부의 양을 따라잡을 때 자주 쓰는 말이다. 나는 지난 한 해동안 ‘위그노처럼, 위그노에게 배우는 10가지 교훈’이라는 250페이 분량을 책을 썼다. 나는 프랑스와 위그노의 역사에 대해서는 내 견해를 말할만큼 나름 지식을 갖추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동안 뭔가가
아쉽고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 지식이 너무 협소하구나.’ 아무래도 서양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니 유럽 역사 전체를 조망하는 눈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가택연금기간에 나는 유럽의 역사를 읽고 정리하는 기회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그것을 내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고된 일이기도 하지만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과 역사를 보는 눈이 조금씩 열리는 감격이 더 크다. 또 영국 김종삼 목사님의 소개로 “글로벌 SQ(영성지수) 지도사 자격 교육”에도 등록해서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를 시작했다.
 5. 미래를 준비하자. 14세기 페스트 다음에 15세기 르네상스가 왔다. 불황 뒤에는 호황이 온다. 고난 다음에는 영광이 있다. 바이러스 사태 다음에는 분명히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다.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은 지금 최선을 다해서 예측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