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매순간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며 살아간 다. 똑같은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 다. 그 결과 부지런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바쁘고 게 으른 인생이 되기도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기도 하 고 낭비하기도 한다. 성공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 다. 자신이 선택한 바로 그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 이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일이 다. 그것은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며 답답한 삶 을 살던 조선의 백성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잊고 있는 그의 업적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달력과 해시계 만들어 백성들이 시간을 관리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자신의 흔들리지 않는 중 심을 유지해야 한다. 매시간 무엇을 할 것이지를 선 택하는 것은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베 이직 교회 조정민 목사는 “중심이 흔들리면 바쁜 사람이 되고 중심이 굳건하면 부지런한 사람이 된 다.”고 했다. 세상풍조와 시류를 따라 이리저리 흔 들리는 사람은 바쁘고 분주하게 살면서 과로에 시달 리게 되지만 우리의 중심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이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 부지런하면 서도 여유로운 인생이 될 것이다.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 골인지점을 향해 달리면서 나는 진지하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본다. “나는 바 쁜 사람었나? 부지런한 사람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