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미래는 선택으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 다. 이것도 실체는 없다. 막연히 추측하고 상상하거나 염 려하고 희망하며 기다릴 뿐이다. 미래는 아직 현실이 아 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그것이 현재로 다가와 내 앞에 우뚝선다. 그때 우 리는 실망할 수도 있고 기뻐할 수도 있다. 미래는 기대으 로서의 현재다. 미리 걱정할 것도 없다. 미리 포기할 것 도 없다. 미리 낙관할 것도 없다. 다만 미래는 나의 선택 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것을 성경은 믿음 이라고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 하는 것들의 증거니라.”(히 11:1) 믿음의 사람들은 미래 를 믿음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 믿음의 선택이 현실이 된 다. 이것은 신앙의 비밀이다. 세상사람들도 이 비밀을 터 득해서 적용한다. 그것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최근에 서점가를 점령하고 있는 경영과 자기관리 관련한 내용들 이 대부분 이 원리에 근거를 둔다. 이 정도만 가지고도 미 래가 나에게 유익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어갈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선택은 긍정적 사고방식이 아니라 믿음이 다. 그 믿음에는 하나님의 약속과 보장이 있다. 자신의 약 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우리 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우리에게 다 가올 미래를 바라보고 선포하고 기대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기적의 사람들이 되 는 것이다. 나는 프랑스생활 25년 교회개척 18년동안의 시간을 믿음으로 걸어왔다. 어느 날 어느 해도 보장된 것 이 없었다. 다만 기도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면서 다음 발 을 내 딛었을 뿐이다. 그때마다 신실하신 우리 주님은 자 로 잰 듯이 징검다리를 준비해 주셨다. 그렇게 세월을 보 내면서 나는 미래를 염려와 걱정보다 기대와 기다림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자~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