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내 나이도 50중반을 넘어섰다. 등산으로 말하면 정상에서 내려가는시간이다. “이제 는 잘 마무리 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 다.”, “이런 나이에 새로운 뭔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나이다. 그런데 김미경 선생의 말이 내 마음 의 고요한 우물에 작은 조약돌을 던진 것 같이 파문이 인다. 이런 저런 핑계거리 찾지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과 용기를 부축 이는 듯하다. 
  기록문화연구소 이태형 소장은 통화할 때마다 “성 목사님, 유투브를 빨리 시작하세요. 이제는 유투브 시대입니다.”라고 한다. 그것이 나에게는 은근한 압박과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망설이며 고민하면서 몇 개월이 흘러보 냈다. 그러는 동안 그의 유투브는 구독자 4만을 넘기며 좋은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망설이며 고민하는 중이다.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내용이 무엇인가? 끝 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내 말을 듣기 위해서 구독자가 되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하다가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 다.”는 버나드 쇼의 묘비글처럼 되지는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