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과 상사주재원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한인교회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많은 젊은이들이 귀국했고 새로 나오는 유학생들도 거의 없다. 새로 부임하는 상사주재원들은 선뜻 교회로 오지 못하고 있다. 우리 교회를 예로 보면 모든것이 10년 전으로 돌아간 상태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고 어려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도들 이 교회에 모이지 못하는 대신에 온라인을 통 해 성경공부와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영적으로는 더 풍성해지고 과거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고있다. 또한 온라인 프랑스어 공부반을 통해서 매일 1시간씩 프랑스어 실력을 발전시키면서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를 준비하고있다. 이동제한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간의 갈등을 겪기도 하고 정서적으로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럴 겨를이 없다. 그 덕에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으로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다음에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