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이었을까? 그 길을 나서기까지 망설이고 또 망설이지만 일단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서는 순간이면 즉각적이고 신실하게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어 주님께 드리는 삶, 그것이 개혁자의 삶이고 모든 사역 자의 삶이다. 주님이 갈릴리에서 어부 생활을 하던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에 그들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즉각적이고 신실하게 주님을 따랐다. 이것은 비단 베드로 등 12제자 뿐 아니라 주님의 제자가 된 이 땅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들은 부르심을 깨닫는 순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즉각적으로 주님을 따랐다. 그런 결단과 헌신을 한 자들만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158쪽)
프랑스 위그노가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나라와 도시마다 산업이 발전하고 번영을 이르며 역사의 전환을 이룬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칼뱅의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실하고 검소하게 살아 갔다. 그들 모두가 서명자들이었다. 그런 사망자들이 모인 성읍이 번영하지 않을 수 없다.(190쪽)
( 다음주에 이어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