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35번이나 외 쳤다. 그는 “자유는 보편적 가치”라고 규정하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고 말했다. “번영 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도 강조했다. 
 자유는 믿음의 측면에서도 가장 중시되는 가치 가운데 하나다. 자유가 너무나 중요하기에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자유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주제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포하셨다. 교회 사는 신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지난한 역사이기도 하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목숨을 걸고 추구했던 것 이 신앙의 자유였다. 

(다음주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이태형 기록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