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것은 그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친구가 된다는 것은 동등한 입장에서 어깨동무가 되어 서로 마음을 열고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친구가 되어 유럽교회의 재부흥과 선교에 대해서 함께 상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 그들의 신학과 교회의 역사가 깊다고 하여 저자세를 취해서도 안 되고 그들의 교회가 약해졌다는 이유로 그들의 존재를 무시하고 사역하려는 오만한 태도 도 버려야 한다. 유럽교회는 한국교회의 역량을 인정하고 한국교회는 유럽교회의 역사와 경험을 배우면서 유럽 땅에 하나님 나라가 꽃피는 그날 을 향해서 함께 달려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교단 유럽 선교사들은 예장 유럽선교회를 창립하고 그 안에 한인 목회를 위한 예교협. 현지인 선교를 위한 선교와 일치 위원회.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차세대 위원회. 여성 선교사들을 위한 여성 위원회. 선교 신학 발전을 위한 선교 신학 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효율적인 유럽선교를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교단 받지 못한 사역자들도 회원으로 받아서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21세기 유럽선교를 위 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모쪼록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펼쳐가시는 유럽선교의 한 부분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