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의 유럽은 엄청난 변화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직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상이 변해야 해~”라고 떠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 변화에 뛰어드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권력의 위협과 세상의 비난이 두려웠고 그러다가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실현할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때 영국과 체코와 독일과 프랑스에서 용기를 가지고 이 일에 뛰어든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용기가 세상을 바꿨습니다. 용기란 두렵지만 옳은 일을 위해서 뛰어드는 담대한 마음입니다.

    파리 6구에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레 두 마고가 있고 그 앞에 고색창연한 교회가 있습니다. 생 제르맹 데 프레 수도원 교회지요. 그곳에서 기욤 브리소네라는 아버지와 아들이 수도원장으로 일했습니다. 아버지 기욤은 자신의 지식과 부를 사용해서 부패한 종교. 정치 권력과 싸웠습니다. 추기경 4명을 불러서 당시 교황이 권력을 남용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발표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부와 직위를 모두 잃었습니다.

    아버지를 이어서 수도원장이 된 아들 기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방탕한 신부들을 교회에서 추방하고 일반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사제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안락만을 추구하며 자신의 양 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벙어리 개들처럼 잠만 잔다. 주님이 세우신 포도원을 멧돼지들이 황폐하게 만들고 들쥐들이 갉아 먹도록 내버려 둔다.” 그의 용기에 많은 사람이 용기를 냈습니다. 기욤 브리소네 주위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용기 있는 지도자를 찾습니다. 용기는 리더의 필수조건입니다. 지도자가 비겁하면 세상이 어지러워집니다. 요즘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진리로 무장한 용기 있는 그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멈칫거릴 때 담대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용기 있는 한 사람을 기다립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