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공동예배는 프랑스에서 찾아와 준 귀한 벗, 성원용 형 제의 말씀으로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16세기 프랑스의 종교개혁 시절, 그 모진 박해의 시대를 오직 하 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인내하며 온전한 믿음을 지켜온 위그노의 개혁정신을 너무도 잘 전해준 형제에게 감사한 마음이 넘칩니다.
위그노는 16세기부터 시작된 개신교도들의 동맹이며 300년이 란 긴긴 세월을 처절한 희생과 모진 박해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저항한 개혁정신을 재조명하며 종교개혁의 후예인 우리들에게 뼈 저린 교훈과 도전을 준 생명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위그노의 저항정신은 성경말씀만을 목숨처럼 소중한 가치로 여 기며 모진 박해 속에서도 참된 예배를 통해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 을 보여주며 불의와 비진리에 끝없이 저항한 개신교의 개혁정신과 불굴의 신앙을 감동적으로 소개합니다.
당시 카톨릭에 삼천 명의 생명이 희생 당하며 세느강을 피로 물 들이는 그 참혹한 희생도 희생이지만 노예로 팔려가 배에서 숨져 간 수많은 위그노들과 또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위그노 들은 전 세계로 흩어져 그 개혁정신만은 오늘까지도 계승되어 정 치와 경제, 문화 전반에 끝없는 변화를 이끌어낸 주역들이고 바로 위그노 정신이기도 합니다.
파리의 벗, 성원용 형제는 프랑스에서 위그노 영성과 발자취를 연구하는 일에 매진하며 한국교회와 전세계 기독교가 직면한 오 늘의 위기를 위그노 정신으로 갱신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목사 요, 선교사입니다.
위그노의 처절한 아픔과 역사를 되돌아보며 우리가 지금 동대 문 구청장에 당하는 시련을 시련이라 여기기엔 너무도 부끄러워집 니다. 현재 우리가 당하는 일들은 결코 시련이나 고난이라고 할 만 한 일들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 긴 세월 모진 박해가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광야에서도 도 한 그들은 행복했노라 고백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아직도 제 가슴 속에 큰 떨림으로 다가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 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악한말을할때에는너희에게복이있나니”
마지막으로 "어느 위그노의 기도"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성원용 형제의 책 <위그노처럼>에 실려 있어 나눕니다. 노예로 끌려가 생 을다할때까지배에쇠고랑을차고노를저어야했던위그노성도 한 분이 써 내려간 기도문입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저를 묶고 있는 이 쇠고리를 혼인반지로 보게 하시고, 
나를 끌고가는 이 쇠사슬을 당신의 사랑의 사슬로 보게 하소서!

최일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