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노에 가해진 박해는 그들을 디아스포라로 만들었습니다. 1572년 8월 24일에 발생한 성 바돌로매 대학살 사건과 루이 14세가 낭트칙령을 폐지하면서 시작한 대대적인 박해로 100만 명이나 되는 위그노가 망명길에 올라 디아스포라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고된 디아스포라 삶을 통해서 개혁신앙이 전파되고 도시가 변화되었습니다. 21세기에 우리 민족도 세계에 흩어져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수가 750만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인들은 어디를 가든지 식당을 세우지만 우리는 교회를 세웁니다. 마지막 때에 세계 선교를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일본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라선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디아스포라 한국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이 한없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 디아스포라입니다. 국내에 살든지 해외에 살든지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 디아스포라입니다.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늘 아버지가 계신 본향을 향해 가는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디아스포라여~ 오늘도 당신이 처한 모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 보시기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오늘도 본향을 향해 가는 나그네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늘나라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가지고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전도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 노트

윌리엄 캐리 /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 한 줄 묵상

우리는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국내에 살든지 해외에 살든지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 디아스포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