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 영성생활 수련회를 경험하기 전까지
나는 뒷골이 아프고 등이 널빤지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어서 자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일도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해외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각종 스트레스와 갈등들, 분노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쓰레기들에 둘러 싸여 스스로 고통을 당했다.
기도해도 되지 않고
스포츠나 기타 방법을 동원해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도루묵이었다.
그러다가 2005년 여름 설곡산에 있는
자연치유센타에 들어가 다일영생활 수련회
1단계 <아름다운 세상 찾기>를 하면서
뒷골 아프고 등판이 굳은 증세가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과 안전을 얻게 되었다.
그 수련회를 통해서
성령님께서 나를 만지셨으며
내 문제의 원인을 보게 되었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여유와 지혜를 얻게 된 것이다.
그 중에 가장 큰 소득은
어떤 사람이나 사건으로 마음에 분노가 일어날 때
7초를 멈추면 사실의 세계와 감정의 세계의 틈새가
갈라지면서 나 자신의 감정이 그 일에 끌려가지 않고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물론 그 이후로
망각, 시행착오를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분노와 감정의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오늘도
7초만 숨을 고르고 반응하여
7초의 기적을 누리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