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위해서
연구하고 민감하고 아주 발 빠르게 움직인다.
자칫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잘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무엇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얻는 인생이 되기도 하고 잃는 인생이 되기도 한다.
우리 교회는 지난 해 9월부터 전교인 성경 100독 읽기를 시작했다.
하나님말씀인 성경에 우리 인생을 투자하기로 선언한 것이다.
이번 주까지 종합 24독이 되었고,
개인 4독을 마친 사람이 2명, 개인 3독이 1명, 1독 이상을 마친 사람이 18명이 나왔다.
성경에 거룩한 투자를 시작한 것이다.
성경 읽기에 투자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미 그 맛과 기쁨과 능력을 조금씩 깨닫고 느끼고 있다.
성경 읽기를 거듭할수록 그 깊은 맛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독을 마친 모 집사님의 간증을 잠깐 들었다.
처음에는 1독 하는 정도로 마치려고 생각했으나
다시 2독을 하게 되고 3독, 4독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1독을 하면서 2회 겹쳐 읽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가령, 어제창세기를 읽었다면 오늘은 창세기를 다시 읽고 출애굽기를 읽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동시에 2독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3회 겹쳐 읽기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읽어 나가는 방법을 “저인망식 성경읽기”라고 이름 붙였다.
성경 말씀을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진리를 건져내는 방식이다.
성경을 잘 읽기 위해서는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다.
느긋하게 긴 시간 읽는 것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 몰입하며 읽자는 것이다.
전자가 이슬 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한다면
후자는 폭포수 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경에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사람은
최고의 투자를 한 사람 이다.
잠시 후면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고
그 열매는 평생, 그리고 후손에게까지 맺히게 될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는 저인망식 성경읽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