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똥에 근무하는 성도와 함께 저녁을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재미있는 용어를 하나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VIC라는 영어에도. VIP라는 말은 알고 있었으나

VIC라는 말은 생소한 것이어서 다시 그 뜻을 물었더니,

그것은 손님들 가운데 몇만불 이상 물건을 산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이런 고객들에게는 루이비똥이 시작된 아니에르에 있는 공장을 구경시키고,

최고의 대우를 한다고 했다.

 

VIP라는 말이 Very Important person이라면,

VIC는 Very Important Client이라는 말의 약자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특별한 대우를 받는 중요한 사람이 있고,

특별한 가치를 인정 받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나 같은 목사는 VIP나 VIC같은 대우를 받으며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영광스럽고 놀라는 신분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또 다른 VIC이다.

즉, Very Important Christian인 것이다.

 

이 신분이야말로 영원히 가치있고

평생을 추구하며 살아야할 신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이 신분은 나를 내려 놓고 주님이 부르심 주름의 길을 걸어가노라면

가능한 일이 되지 않겠는가?

 

나는 세상에서 그런 대우를 받기보다는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 앞에서 그런 대우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걷는 이 인생길 끝에서 영광의 주님을 뵈올 때,

"너는 참으로 중요한 그리스도인로다"라는 그 한 마디 듣고 싶다.

 

그 순간을 위해서 절제하고 헌신하고 수고해야겠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