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선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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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img orgwidth="720" orgheight="480" src="/user/saveDir/board/www35/1171_1429399640_0.jpeg" id="ANYBOARDVIEWIMAGE_479888" alt="" style="text-align: left; 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currentcolor; width: 320px; height: 213px" />
 
 
요즘 스펙이란 말을 많이 쓴다.&nbsp;
이 말은 영어의 specification라는 말로서,&nbsp;
취직을 비롯한 각종 경쟁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학력, 학점, 경력&nbsp;등의 점수를 합한 것을 의미한다.&nbsp;
이 합계를 높이면 타인과의 경쟁에서&nbsp;유일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nbsp;
특히 현대사회는 스펙경쟁사회라고 할&nbsp;만큼 스펙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nbsp;
문제는 인격을 수양하고 삶의 의미를&nbsp;만들어 가는 과정인 공부와 봉사도 스펙을 쌓기 위한 과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nbsp;것이다.&nbsp;
 
사실 스펙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이다.&nbsp;
누구에게나 인생 스토리가 있고 우리의 삶은 그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nbsp;
우리가 삶에서 경험하는 희로애락, 성공과 실패, 영광과&nbsp;상처 등이 스토리를 엮어내는 실타래가 된다.&nbsp;
 
물론 삶의 모든 경험이 다 스토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nbsp;
그것들을 치유하시는&nbsp;하나님의 은혜의 필터를 통과할 경우에 그것이 스토리가 된다.&nbsp;
그렇지 않은&nbsp;그것은 상처와 사연과 한으로 남게 되어 자신과 남을 괴롭게 한다.&nbsp;
사연은&nbsp;부정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야기는 긍정의 에너지를 만든다.&nbsp;
그래서 사연&nbsp;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nbsp;
그 이야기를 들어 주노라면&nbsp;우리의 생명 에너지가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nbsp;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손길을 통과한 우리 인생은 멋진 스토리가&nbsp;된다.&nbsp;
스토리는 스펙보다 더 놀라운 위력을 가진다.&nbsp;
스펙은 놀라움을 주지만&nbsp;스토리는 감동을 준다.&nbsp;
스펙은 조작 될 수도 있지만 스토리는 진실하다.&nbsp;
스펙은 한번 아는 것으로 족하지만 스토리는 듣고 또 들어도 늘 새롭다.&nbsp;
 
이번에 부흥회 강사로 오신 김의식 목사님이 바로 그런 분이다.&nbsp;
이분에게는&nbsp;누구보다도 화려한 스펙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nbsp;아니다.&nbsp;
그가 지난날에 겪어온 고난을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겨냈고, 그 아픔과&nbsp;상처를 하나님께서 치유하신 이야기들이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이다.&nbsp;
그 감동이&nbsp;우리의 말라버린 눈물샘을 터뜨리고 차가워진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nbsp;것이다.&nbsp;
그래서인지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미 훈훈해지고 있는&nbsp;나 자신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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