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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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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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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font></p> <div align="center"><font size="3"><img width="100%" orgwidth="600" orgheight="399" style="border: currentcolor" src="/user/saveDir/board/www35/1264_1442126209_0.jpg" id="ANYBOARDVIEWIMAGE_529726" alt="" /></font></div><span style="font-size: medium; line-height: 25.6px"> <div><span style="font-size: medium; line-height: 25.6px"><br /></span></div>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독일에서 종교개혁을 시작했다면 </span><br style="font-size: medium; line-height: 25.6px" /><span style="font-size: medium; line-height: 25.6px">쟝 깔뱅(Jean Calvin)은 종교개혁을 마무리 했다. 깔뱅은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span><br style="font-size: medium; line-height: 25.6px" /><font size="3">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line-height: 25.6px; text-align: justify">100km 떨어진 Noyon이라는 도시에서 1509년에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 </p>Noyon은 프랑스 혁명전까지 프랑스 북부지역 가톨릭 중심지였고 고색창연한 <br />대성당은 샤를마뉴(768년)와 위그카페(987년)가 대관식을 하였고 교황까지 <br />배출한 곳이다. 깔뱅의 아버지는 이 성당에서 재정담당관으로 일했고 그 덕에 <br />깔뱅은 성직록을 받아 공부하게 되었다. </font> <p></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br /> Noyon에는 현재 깔뱅의 생가를 복원한 깔뱅 박물관(Le Musee de Calvin)이 <br />있다. 이 집은 16세기 말에 가톨릭 동맹에 의해서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 17세<br />기에 다시 재건되었으나 20세기 초 1. 2차 대전을 겪으면서 독일군에 의해서 <br />파괴되었다. 그러다가 1954년 재건되었고 1983년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br />추게 되었다. 깔뱅이 비록 종교개혁의 위대한 인물이지만 그의 생가는 역사의 <br />거센 풍랑을 뼈저리게 경험하며 초라하게 보존되었다. <br /><br /></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 그 안에는 꼭 구경해야 할 것들이 있다. 깔뱅의 사인, 깔뱅의 문장(안내원<br />에게 부탁하면 책이나 노트에 찍어 줌), 면죄부, 성경번역본들, 기독교 강요 원본, </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리용 개신교회 예배당, 이동식 강대상과 성찬기, 성찬메달, 성경의 무게(Poid <br />de la Bible, 종교개혁의 오직 성경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그림) 등<br /> 나는 20년 전에 그곳을 처음 방문하여 이 유물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고 <br />가슴이 울컥하는 진한 감동을 경험했다. 복음적인 신앙이 무엇인지, 개신교도로<br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돌아보는 순간이었다. <br /><br /></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 프랑스에 사는 개신교인이라면 한번쯤은 이곳을 방문하여 종교개혁자 <br />깔뱅과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들의 행적을 돌아보고 그들의 정신을 되새기고<br />경건의 옷깃을 새롭게 고쳐 매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큼 값진 것이 있을까?</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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