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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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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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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title="Page 1" class="page">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font></span></p> <div align="center"><font face="바탕" size="3"><img width="100%" id="ANYBOARDVIEWIMAGE_415206"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src="/user/saveDir/board/www35/1269_1444652075_0.jpg" orgheight="3456" orgwidth="5184" alt="" /></font></div> <p style="text-align: left"><font face="바탕" size="3"> </font></p><font face="바탕" size="3"> 깔뱅(Calvin)의 동료였던 니콜라 콥(Nocola Cop)이 파리 대학의 새로운 학장으로 부임하면서 각 대학에 보내는 메시지를 1533년 10월 31일 만성절 (Tous saints)에 마뛰랭 교회(eglise des Mathurins) 교회에서 하게 되었는데, 그가 그 연설문 작성을 깔뱅에게 의뢰한 것이다. 깔뱅은 이 연설문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 5장 3절)라는 주제로 “기독교 철학”을 전개했 는데, 내용 전반에 복음적인 진리를 대변하고 있었고, 깔뱅 자신의 고유한 신학사상 뿐만 아니라 루터와 에라스무스의 사상까지 접목 시켰다. 이 일로 소로본느 대학 교수들은 진노했고 두 달에 걸친 고소에 의해서 국회는 이 연설문의 저자를 이단으로 규정하게 되었다. 두 젊은 지성이 시대를 거스르는 큰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당시 깔뱅의 나이는 24살이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깔뱅은 프랑스를 2년 동안 이리저리 떠돌다가 스위스 바젤로 도피하게 된다. 그는 바젤에서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탁월한 기독교 변증서인 “기독교 강요”를 완성해서 프랑스 왕인 프랑소와 1세에게 헌정하였다. </font> <p></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br /></font></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 나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 프랑스까지 온 신학생들. 교수님들과 함께 이 역사적인 현장을 자주 방문한다. 프랑스 대 혁명 기간에 교회는 파괴되었고 지금은 한 평 남짓 남은 건물의 흔적에 덩그러니 안내문만 쓸쓸하게 붙어 있어서 쉽사리 그곳을 찾을 수 없고 찾는 이도 거의 없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허름한 카페에서는 이런 역사적인 사실에는 무심한 여행자들이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와인 잔을 기울이며 일상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font></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br /></font></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 하지만 나는 그 자리에 설 때마다 두 젊은 믿음의 지성들이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향해서 복음 메시지를 명료하고도 단호하게 외치던 거친 숨 소리를 듣는다. 그럴 때면 지금까지 살면서 큰 사고 한번 제대로 못치고 그저 작은 어려움에도 망설이고 소심해지는 나의 새 가슴 인생이 부끄러워지곤 한다. </font></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br /></font></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face="바탕" size="3">주소 / 7 rue de Cluny 75006 Paris </font></span></p> </div> </div> </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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