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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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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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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class="page" title="Page 1">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 한국에서 전임 전도사로 섬기던 어느 교회에서 유치부 어린이부서까지 담당해서 일한 적이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는 중고등 부나 청년부 설교보다 내게는 훨씬 어려운 힘겨운 일이었다. 게다가 현승이 라는 아이가 나를 더 힘겹게 만들었다. 이 녀석은 상상을 초월하는 개구쟁이 였고 설교가 방해 받을 정도로 개구쟁이였다. 설교를 하는 내내 아이들 사이를 기어 다니고 마룻바닥 전체를 온 몸으로 쓸고 다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현승이는 집에 돌아가서 내가 한 설교를 그대로 엄마에게 전달한다고 매주 현승이 어머니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다. 현승이는 듣지 않는 것 같지만 다 듣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어린이들의 특징이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 그런데 어른들은 반대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 듣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들은 경건하게 앉아서 설교를 듣고 강의를 경청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듣지 않고 딴 생각을 한다. 그들은 다만 설교 자나 강연자에게 접대용 예의를 갖출 뿐이다. 마음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고 비판한다. 요즘은 노골적으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시키기도 한다. 물론 설교자나 강연자의 청중을 잠재우고 짜증나고 화나게 만드는 능력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지라도 듣는 일에 주의력과 집중력 결핍 증상이 일상화 된 경우가 많다. 듣지 못하니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어려워지고 영적으로 둔감해지고 성장하지 못한다. 그러나 육신적 감각과 욕구만 살아난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영적 순례이다. 말씀으로 존재하시며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 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TSThgrgl"> 주여, 나의 둔감한 귀를 예민하게 해 주시고 나의 영혼의 귀를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종이 되게 하소서! </span></p> </div> </div> </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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