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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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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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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title="Page 1" class="page">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span></p> <div align="center"><img width="100%" id="ANYBOARDVIEWIMAGE_405324"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src="/user/saveDir/board/www35/1447_1468320992_0.jpg" orgheight="1836" orgwidth="3264" alt="" /></div> <p style="text-align: left"> </p> <p></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다일 영성수련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아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우리 교회 단기 선교 팀에 합류했다. 계속되는 일정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즐겁고 행복하다. 부족한 것뿐인데 주님이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아비장에서 여럿이서 나를 맞아 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첫째는 작열하는 태양과 무더운 기온이 나를 기다렸다. 아비장은 이상기온 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운 날씨라고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 이미 우리 단기 선교사들이 더위를 먹고 고생하고 있었다. 현지에 사는 분들도 힘들어 하는 기온을 이기며 하루 종일 사역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어 누었다가도 벌떡 일어나 사역의 현장으로 가는 우리 청년들이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둘째는 아비장 한인교회 백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들과 교인들 이었다. 2년 만에 만났지만 매일 만났던 사람들처럼 정겹다. 더위를 이기고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으려면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최고의 식탁을 끊임없이 준비해 주시는 백 목사님과 사모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우리는 지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2년 전에 우리 선교사들이 아비장에서 잘 먹은 이야기만 해서 혹자는 선교사들이 사역은 안하고 먹다가 온 것처럼 오해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을 만큼 아비장 한인교회의 섬김이 특별했다. 어떤 선교지에서는 단기선교사들을 고생시켜야 한다고 뺑뺑이를 돌리기도 하는데 여기는 다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셋째는 아비장 교회의 복 집사이다. 복 집사는 이 교회를 지키는 개다. 오랜 세월 충직하게 교회를 지켜서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그에게 집사의 직분을 수여했다. 복 집사는 교인과 침입자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대한다. 복 집사는 백 목사님이 외부 출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기다린다. 복 집사는 모 암캐를 사랑했는데 그 개가 죽자 하루 종일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며 지켰고 그 이후로 다른 어떤 암캐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참으로 놀라운 개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이제 연로하여 잘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다. 내년에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나는 복 집사를 어루만지며 “너는 비록 미물이지만 복된 존재로 살았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도 알아듣는 듯 나를 조용히 쳐다본다. </span></p> </div> </div> </div> <div title="Page 2" class="page">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br /></p> </div> </div> </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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