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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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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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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div align="center"><img width="100%" id="ANYBOARDVIEWIMAGE_347979"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src="/user/saveDir/board/www35/1491_1468318100_0.jpg" orgheight="150" orgwidth="337" alt="" /></div> <p style="text-align: left"> </p> </font></h5>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br /></font></h5>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지난 주 토요일(2016. 7. 2)에 엘리 비젤이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저널리스트, 소설가, 철학자로 활동했고 정치와 인종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서 일한 것으로 1968년 노벨 평화상을수상했다. 그는 1943년 15살에 가족들과 함께 체포되어 수용소로 끌려갔다가 가족은 다 죽고 거기서 본인만 살아남게 된다.</font><br /></h5> <div><font size="2"><br /></font></div>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2차 대전이 끝나고 자유를 얻은 그는 소설가가 되어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서의 참혹했던 일들을 회고하며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는 “밤(La Nuit)”이라는 소설을 썼다. 나는 10년 전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고 난 후에 그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font><br /></h5> <div><font size="2"><br /></font></div>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그는 매일 수천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건장한 유대인들은 화부로 뽑혀서 그 시신들을 화덕에 넣는 일을 해야 했다. 심지어는 자신의 아들을 직접 화덕에 넣어야 하는 아버지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남자와 한 어린이가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수형을 당하게 된다. 그들의 발에서 의자가 치워졌을 때 두 남자는 발버둥 치다가 곧 목숨이 끊어졌는데 몸무게가 가벼웠던 어린이는 오랫동안 숨이 끊어지지 않아 고통을 당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가슴아파하는데 누군가가<br />울먹이며 “하나님 지금 어디계세요?”라고 속삭였다. 잠시 후에 또 한 번 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때 엘리 비젤의 내면에서 그에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린 것 이다. “그분이 어디 있느냐고? 그분은 여기 있어. 여기 저 교수대 위에 저 아이와 함께 매달려 있어”</font><br /></h5> <div><font size="2"><br /></font></div>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후일에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이 이 글을 배경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라는 책을 쓰게 되고 이것이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이 되어 정치와 인종과 경제적 폭력으로 절망하는 이들에게 역사의 미래로부터 희망을 가지고 다가오 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게 된다.</font><br /></h5> <div><font size="2"><br /></font></div>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2"> 그는 떠났지만 그의 말은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다.<br /> “Si on se soumet a l’oubli, on se soumet a la negation de l’histoire”</font><br /></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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