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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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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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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title="Page 1" class="page">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span></p> <div align="center"><img width="100%" id="ANYBOARDVIEWIMAGE_431029"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src="/user/saveDir/board/www35/1497_1468738173_0.png" orgheight="136" orgwidth="370" alt="" /></div> <p style="text-align: left"> </p> <p></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프랑스 인들의 37%가 금년 여름 바캉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바캉스의 나라 프랑스에서 바캉스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프랑스인들로서는 상당한 숫자이다.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나는 본래 여행이나 바캉스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다. 성격상 조용히 한곳에 들어앉아서 책을 읽거나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며 노닥거리는 것이 체질에 맞는다. 여행을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떠난 경우는 거의 없고 사역을 위해서 출장을 가게 되면 하루정도 둘러보는 것이 고작이다. 그래서 가족들 에게는 늘 미안할 뿐이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난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br /></span></span></p> <p><span style="font-weight: normal"><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이번 여름에는 나 홀로 파리에 남았다. 아내는 상담학 세미나를 위해서 두 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한국 방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온 가족이 없는 틈을 타서 망중한(</span><span style="font-family: HCRBatang; font-size: 12pt">忙中閑</span><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을 보내고 있다. 혼자 음식을 준비하고 혼자 먹는 것 말고는 불편함이 없다. 여름이라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고 또 계획된 여러 모임들이 있지만 파리지앵들이 떠난 파리를 지키면서 누리는 여유로운 시간들이 감사할 뿐이다. 남들은 비싼 비행기 값을 지불하며 찾아오는 파리를 마음만 먹으면 나가서 거닐고 보고 느낄 수 있으니 놀라운 일이 아닌가! 꼭 멀리 가야 바캉스인가? 이보다 더 좋은 바캉스가 또 있을까?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이번 여름에는 미리 계획된 일들을 처리한 후에 파리를 누벼 보려고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프랑스 개신교도 위그노 유적지를 남성 성도들 그리고 청년 2부와 함께 돌아보며 역사를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여행자 같은 마음으로 파리 여러 곳을 발품을 팔며 돌아보려고 한다. 미술사를 몇 권 읽은 덕에 건축 조각 회화에 대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SThgrgl; font-size: 12pt; font-weight: normal"> 혹시 나처럼 파리에 홀로 남아 방황하는 분들이 계셔서 길동무가 되기를 원한다면 기꺼이(avec plaisir) 함께 할 것이며 열렬히 환영하는 바이다. </span></p> </div> </div> </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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