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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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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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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 /></h5> <div align="center"><img width="100%" id="ANYBOARDVIEWIMAGE_713063"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 src="/user/saveDir/board/www35/1584_1481549776_0.jpg" orgheight="3024" orgwidth="4032" /></div>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left"><font size="3"> 지난 12월 1일 목요일 밤에 프랑스 St Esprit 교회와 우리 교회 임원들이<br />서로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친구인 프랑소와<br />끌라베올리 목사님이 개신교 총연맹 회장(FPF)로 가시고 베아트리스 올라보<br />목사가 부임하면서 그동안 친밀했던 두 교회는 깨지고 말았다. 그로 인해서<br />프랑스 교회 21가정이 교회를 떠났고 그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했다.<br />지도자 한 사람의 생각과 역량과 태도가 공동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는<br />시간이었다. 그가 떠났지만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는 아직 남아 있다.<br /></font><font size="1"> </font></p>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left"><font size="3"> 다행인 것은 2년 만난 두 교회 임원들의 마음들이 과거와 같은 관계를<br />회복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회장인 프레더릭 마땡씨는 이제 옛날 일을<br />잊어버리자고 했다. 나도 “옛 일은 잊고 미래를 바라보고 더 많은 것들을 협력<br />하며 나가자”고 했다. 모두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br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다. 사실 나는 그곳으로 가면서 지난 2년간의<br />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막상 만나서 마음을 열고 대화를<br />나누다보니 그런 감정이 깨끗이 씻어지고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br /> </font></p>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left"><font size="3"> 비온 후에 땅이 굳고 부부싸움 후에 정이 깊어지듯이 두 교회 임원들의<br />감정이 그런 것 같았다. 서로 어려운 시간들을 보낸 후에 더 반갑고 친밀해진<br />것이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이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더<br />좋은 미래와 협력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단초를 찾은 것이어서 다행이다.</font></p>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left"><font size="3"><br /> 그동안 마음 졸이며 함께 기도한 모든 교우들께 감사드리고 어려운<br />세월을 길게 두지 않으시고 급격하게 해결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br />찬양을 올려드린다.</font></p>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left"><font size="3"><br /> 이제 평안한 마음으로 2016년을 마무리하고 더욱 놀라운 은혜와 부흥,<br />구원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2017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니 왠지<br />연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하고 여유로워진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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