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선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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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nbsp;&nbsp;&nbsp;1년 동안 불어학교에 다니기로 했지만 등록금을 지불할 돈이 없었다.&nbsp;당시는 IMF 충격의 여진이 남아 있는 시기였기에 그만한 돈을 마련할 방도가&nbsp;없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제가 프랑스에서 남아&nbsp;사역하시는 것이 뜻이라면 등록금을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내통장에 16000 프랑이 입금되었다. 믿어지지 않아 은행에 찾아가 확인했더니&nbsp;쌍트르 알로까시옹 파밀리알(CAF)에서 들어온 돈이었다. 몇 일후에 편지도&nbsp;도착했는데 내용이 놀라웠다. “지난 날의 당신의 서류를 다시 검토한 결과&nbsp;당신은 16000프랑을 더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입금하였습니다.” 이것은&nbsp;기적 중의 기적이었다. 내가 살던 CRETEIL 지역은 이방인들이 많이 살아서&nbsp;체류증 받기가 어려운 곳이고 CAF도 매우 까다로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나는&nbsp;여기에 부모님이 보내주신 돈을 더해서 등록을 하고 어학을 하게 되었다.
 
&nbsp; &nbsp;나는 이 일이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르 왕의 잠을 설치게 하사&nbsp;옛날 서류를 살피게 하셔서 모르드게에게 포상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 하심으로 모르드게의 생명을 구원하신 사건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nbsp;기도를 들으신 주님이 CAF의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그 수많은 서류 중에서&nbsp;내 서류를 검토하게 하시고 추가 지원할 대상으로 결정하게 하신 것이다.&nbsp;더 놀라운 것은 내 생각으로는 추가 지원을 받을 조건이 내게는 아무 것도&nbsp;없었다는 사실이다.
 
&nbsp; &nbsp; 이 응답 사건은 나에게 재정을 지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계기가&nbsp;되었다. &nbsp;1년 후 교회 개척을 시작할 때도 “아무 것도 보장된 것 없이 그것도&nbsp;해외에서 이 일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에 솔직히 걱정도 했었지만 예수전도단 창시자 로닝 커닝햄 박사의 “벼랑 끝에 서는 용기”라는 책과 CAF기적이 교회 개척이라는 영적 모험에 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nbsp; &nbsp;그때부터 지금까지 주님은 언제나 자로 잰 듯이 인도해 주시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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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고딕",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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