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선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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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nbsp; &nbsp;지난 금요일에 릴에서 열리는 프랑스 개신교 연합교단 총회에 참석하고&nbsp;돌아왔다. 자동차로 왕복 560km 제법 장거리 운전이었지만 지난번 독일에서&nbsp;열린 예장유럽 선교대회 때 왕복 2000km를 달려서인지 옆 도시 다녀오는&nbsp;기분이었다. 큰일을 경험하면 작은 일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nbsp; &nbsp;거기서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 총회장이신 로랑 슐람베르제를&nbsp;비롯하여 참석자의 상당수가 안면이 있는 분들이고 그 중에 여러분들이&nbsp;친분을 쌓은 분들이다. 프랑스 사역 20년의 짬밥의 힘이겠지!
 
&nbsp; &nbsp;10년 만에 만난 올리비에 목사 부부는 진심으로 반가워하며 10년 전 리용교회 건축으로 인한 인연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에게서 만남의 진정성을&nbsp;느껴졌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의 부인도 목사인데 이번 총회&nbsp;의장이 되어 총회를 이끌고 있었다. 그때는 젊은 세대였는데 이제는 프랑스&nbsp;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된 것이다. 반면에 태도가 바뀐 목사도&nbsp;있었다. 그 전에는 누구보다도 도움을 많이 청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아쉬운&nbsp;것이 없나보다. 필요를 따라 사람을 대하는 것은 오래 못 간다. 진정성만이&nbsp;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다.
 
&nbsp; &nbsp;이번 총회 주제는 “Protester pour Dieu, Protester pour l'Homme”이다.&nbsp;“하나님을 위하여 항거하고 사람을 위하여 항거하라”는 것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랑스 교회가 무신론적 세속주의에맞서 하나님을 위하여 저항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맞서 사람을 위하여 진정으로 항거하는 용기를 낼 수 있기를 기도드렸다. 이 시대가 종교개혁이&nbsp;일어났던 16세기 만큼이나 혼탁하고 어두운 시대이기 때문이다.
 
&nbsp; &nbsp;내년 9월에 남불 세벤느 지방 광야 박물관에서 프랑스 개신교 축제에&nbsp;맞추어 진행하기로 한 한불목회자 아카데미가 소개되고 벌써 브로슈어가&nbsp;나왔다. 이 대회를 통해서 한불 양교단의 목회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섬기고&nbsp;교제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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