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나눔터 >
목사님칼럼
댓글 허용
스크랩 금지
작성자
이메일
제 목
비밀번호
※ 글 수정, 삭제시 필요
--------------------------------------------------------------------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class="page" title="Page 1">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지난 해 여름에 미국 LA에서 김신 목사님을 만났다. 그는 자신의 부친을 내가 잘 섬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꼭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부친은 우리 교단 총회장을 지내신 김기수 목사님이시다. 사실은 내가 김기수 목사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김기수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어른이시다. 안동교회를 담임하셨고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분들이 그의 제자들이다. 여성 목사 안수의 길을 열었고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이단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게 하셨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김 목사님은 2007년 1월에 우리 교회 부흥회로 오셨다. 교계의 과중한 업무로 몸이 편치 않은 상태였으나 약속대로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나는 그를 호텔이 아닌 사택에 모셨기에 가까이서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김 목사님은 사랑의 목회자라는 것이다. 그는 평생을 모신 원로 목사님과 한 번도 불화하지 않았고 교인들과도 다툰 적이 없이 화평하게 목회하셨다. 일주일 머무는 동안에도 우리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기도와 축복을 해 주셨고 교회에서 받은 사례비는 지방에서 공부하는 제자에게 보내 주셨다. 귀국하신 후에는 1주일에 한번은 전화하셔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안부를 물으셨고 성도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챙기셨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그는 나에게 목회적인 조언도 하셨다. “이제 목회자들을 더 두고 예배당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면 이 교회는 부흥할 것이다.” 지금은 그의 말씀대로 되어가고 있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그해 겨울 한국을 방문해서 김 목사님 가정과 식사를 했는데 그리고 며칠 후에 갑자기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식탁이 마지막 만남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는가!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br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맑은 고딕"> 나는 그가 떠난 지금도 사랑의 목회자 김기수 목사님이 그립다. </font></span></p> </div> </div> </div></h5>
첨부 파일
:
0
데이터 등록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첨부파일 등록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수 있습니다.
fCstfC0rfA==
fCstfC0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