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선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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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nbsp; &nbsp; &nbsp;어떻게 살 것인가? 답은 정해져 있다. 바르고 진실하게. 하지만 그것을&nbsp;실천하기는 어렵다. 어느 시대나 진실은 환영받지 못했다. 불편하기&nbsp;때문이다. 타인에게 진실을 요구하기는 쉽지만 자신을 진실 앞에 세우는&nbsp;일은 더욱 불편하다.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어항속의 물고기처럼 투명하고&nbsp;솔직하게 산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편하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길을&nbsp;택한 사람은 결국 양심의 자유를 얻게 되고, 문제해결의 지름길도 만난다. 진실을 외면하고 꼼수를 쓰며 사는 사람은 더 큰 낭패를 본다. 쉽게 갈 수&nbsp;있는 길도 이리저리 돌아 가게 된다.&nbsp;</h5>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nbsp; &nbsp;이번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서 우리 나라는 처음부터 부끄러운 치부를 과감히&nbsp;드러내며 온 국민이 방역을 해왔다. 해외에 사는 사람으로서 국내에서&nbsp;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솔직히 불편했다. 외국인들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와 눈치에 불쾌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우리&nbsp;나라는 이 엄청난 국난을 잘 극복해 냈고 이제 해외 언론들이 부러워하고&nbsp;극찬하기까지 하니 마음에 위로도 얻고 자부심도 생긴다. 우리는 어려움을&nbsp;당할 때 그것을 극복하는 일에 최적화된 민족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은&nbsp;솔직하고 투명한 대처의 결과다. 개인과 사회가 감염사실을 숨기려 했다면&nbsp;이런 결과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사태를 강건너 불구경하듯&nbsp;바라보면서 이웃의 아픔을 비아냥 거리던 일본을 보자. 그들은 올림픽 개최, 경제적 타격 그리고 정치적 계산으로 상황을 외면하고 은폐하더니 지금은&nbsp;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이 허둥대고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레로 막는&nbsp;꼴이 되었다.</h5>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nbsp;이 일을 보면서 나는 불편한 진실을 만났을 때 솔직하고 용기 있게&nbsp;맞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당장은 치부를 드러내는 것&nbsp;같아 부끄럽지만 그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고 양심의 자유를 얻는&nbsp;길이기 때문이다.&nbsp;</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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