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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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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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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4"> <font face="돋움"> 이 일을 보면서 나는 불편한 진실을 만났을 때 솔직하고 용기 있게 </font></font><font face="돋움"><font size="4">맞서는 것이 </font><font size="4">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당장은 치부를 드러내는 것 </font><font size="4">같아 부끄럽지만 </font><font size="4">그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고 양심의 자유를 얻는 </font><font size="4">길이기 때문이다. </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size="4"><br /></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 굽은 등과 매부리코에 이빨은 몇 개가 부러진 데다가 볼에는 사마귀가 </font><font size="4">있고 누더기를 걸친 몸에서는 악취가 나는 가난한 노파가 있었다. 그녀는 </font><font size="4">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다. 멀리서라도 </font><font size="4">그녀를 보는 사람들은 얼른 문을 닫아걸거나 어딘가로 도망치곤 했다. </font><font size="4">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를 찾아 헤매던 노파가 드넓은 사막을 </font><font size="4">지나 한 도시에 도달했다. “여기서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야. 힘든 </font><font size="4">사막에서 일하며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 부자들과는 다를 거야.” </font><font size="4">하지만 그곳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그들도 이 노파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font><font size="4">않았다. 절망에 빠진 노파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 길가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때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잘생긴 청년이 그 사막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font><font size="4">앞다투어 그에게 가서 악수를 청하고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 것이 아닌가. “인생이란 불공평한 것이로구나. 늙고 추하게 생긴 것도 억울한데 사람들은 </font><font size="4">나를 외면하고 무시하기까지 하는구나.”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여장을 꾸려 </font><font size="4">떠나려던 노파는 그 청년과 눈이 마주쳤고 그에게 물었다. </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 - 젊은이는 어디서나 이렇게 환영을 받소?<br /></font><font size="4"> - 예, 저는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이 환영해 줍니다. </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 size="4"> - 그렇다면 당신은 귀족이나 왕족인가 보오. </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 size="4"> - 아닙니다. 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 - 거 참 이상하네. 나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외면하는데 </font><font size="4">당신은 어디를 가든지 </font><span style="font-size: large">환영을 받는다는 말이오? 그럼 당신 이름이 뭐요?</span></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 - 제 이름은 이야기(story)입니다. 저는 아주 세련되고 듣기 좋은 이야기를 </font><font size="4">잘하지요. </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 size="4"> 그래서 사람들은 저를 좋아하고 환영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font><font face="돋움"><font size="4">뭐지요?<br /></font><font size="4"> - 내 이름은 진실(truth)이라오. 사람들은 진실을 듣기 싫어해요. 그래서 </font><font size="4">사람들은 내게</font></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 size="4"> ‘글리 트러스(ugly truth)라는 별명까지 붙여 주었다오. </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돋움"><font size="4"> 이것은 발가벗은 진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naked truth)이라는 이야기의 한 대목이다. </span><font size="4">진실은 </font><font size="4">말하기도 어렵고 듣기도 힘들고 마주 대하기도 불편해서 어디서나 환영받지 </font><span style="font-size: large">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span><span style="font-size: large">진실이라는 길로의 부르심이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자신의 진실을 </span><span style="font-size: large">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다.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가면을 쓴 상태로는 </span><span style="font-size: large">하나님 나라들어갈 수 없다.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불편한 </span><span style="font-size: large">진실 앞에서라도 솔직하게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span></font></p><font face="돋움"></font> <p><font face="맑은 고딕"><font face="돋움"><span style="font-size: large"> 주여,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솔직한 용기를 가지고 돌파하는 힘을 </span><span style="font-size: large">더하여 주소서.</span></font></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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