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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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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style="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 text-align: start"><font size="4"><font face="바탕">우리는 시간 속에 살아간다. 시간은 물처럼 흘러간다. 다같은 물 같지만 지금 이 물은 그때 그 물이 아니다. “우리는 같은 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없다.”라고 한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시간은 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과거로 흘러간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돌이키고 싶어도 돌이킬 수 없다. 그 시간을 거니는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때가 너무 좋아서 다시 그 순간을 가져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그때가 너무 부끄러워서 지워 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인생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간의 불가역적 현상이고 시간의 폭력성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의미있게 그리고 신중하게 살아야 한다. <br /></font></font><font size="4" face="바탕"> 근자에 학교폭력과 성폭력의 문제들이 한국 사회를 달구고 있다. 폭로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과거를 지워버리고 지금 그 모습만 가지고 살고 싶은데, 과거의 삶이 발목을 잡는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그 일로 상처받았던 이들은 그 아픔을 지울 수 없어서 괴로워하며 산다. 크게 마음먹고 폭로해서 잠시 체증이 내려간 것처럼 시원하겠지만 그렇다고 그 상처가 치유되거나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있었던 일들이 없는 일이 될 수는 없다. 결국 피차간에 더 깊은 상처를 주고받게 될 뿐이다. 게다가 이런 분위기를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자들도 있을 것이다. </font></div> <div style="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 text-align: start"><font size="4" face="바탕">(다음에 이어서 계속...)</font></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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