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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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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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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 face="바탕" size="4"><span style="color: #2d2829; text-align: justify"> 시편을 펼칠 때마다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 구절 이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나무들은 봄에는 새싹을 내고 여름에서 무성한 잎사귀와 열매를 맺고 가을에는 잎사귀는 떨구고 대신에 잘 익은 과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겨울에는 자신의 과실을 전부 세상에 제공하고 앙상한 가지로 다음 해를 준비한다. 그러고 보면, 나무의 어느 시절이 특별히 중요하고 단정할 수 없다. 시절마다 그만의 소중한 가치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span><span style="color: #2d2829; text-align: justify"> </span></font></div> <p style="margin-left: 5px; text-align: justify; font-stretch: normal; line-height: normal; color: #2d2829"><font face="바탕" size="4">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사람의 발달과정을 다루는 과거 발달심리학은 청년기를 인생의 절정으로 보았다. 학자들은 사람은 태어나면서 청년기까지 성장하고 그 이후로는 쇠퇴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연구의 초점을 그 시기에 맞추었다. 그것은 인간의 발달을 성장이라는 관점에 두었기 때문이다. </font></p> <p style="margin-left: 5px; text-align: justify; font-stretch: normal; line-height: normal; color: #2d2829"><font face="바탕" size="4">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인생을 그렇게 이해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청년들을 보면서 “참 좋을 때다.”라고 말한다. 어릴 때는 빨리 청년이 되기를 원하고 나이가 들면 청년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아이들은 “너는 참 어른스 럽구나!”, 중년의 길목에 접어든 어른들은 “청년처럼 젊어 보이시네요”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애들은 어른 흉내 내는 것을 무용담으로 내세우고, 나이가 들어가는 이들은 수술해서라도 이마의 주름을 줄이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서라도 자 신의 젊음으로 돌아가려고 몸부림치는 것도. 나도 50 세를 넘어갈 때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는 입지도 않았던 청바지에 무엇에 홀린 듯이 눈이 가고 또 그렇게 사들인 것이 제법 많았다. 그렇다고 무심히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font></p> <p style="margin-left: 5px; text-align: right; font-stretch: normal; line-height: normal; color: #2d2829"><font face="바탕" size="4">(다음주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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