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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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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바탕" size="4">내가 속한 방 이름을 “먹죽사감”이라고 지었다. “먹다죽을래? 사명 감당할래?~”라는 뜻을 축약한 이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후 13개월째 되던 때에 바란 광야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을 때의 일에서 착안한 것이다.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서 현장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오도록 했다. 그런데 10명의 정탐꾼이 전한 부정적인 말을 듣고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고 약속의 땅을 헐뜯으며 그 땅 정복을 포기했다. 그 댓가로 출애굽 1세대는 38년 동안 바란 광야에서 살다가 거기서 죽었다. 출애굽 기간 40년 중에서 38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 하지만 모세는 민수기에서 그 기간을 매우 짧게 기록하고 만다. 이것은 그저 먹다죽는 인생에 대한 모세의 평가이며 하나님의 마음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사명 감당하는 인생은 그 자체로 보람과 의미가 있으나 길게 살면서 그저 먹다 죽는 인생에 대한 성경의 박한 평가다. 그 본문을 보면서 지은 이름이 바로 먹죽사감이다. “먹다 죽을래? 사명 감당할래?” 공부를 마친 지금도 먹죽사감이라는 말이 입술과 마음에 맴돈다. 사명은 감당하지 않고 그저 먹고 마시는 일만 위해서만 살다가 죽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사명 감당하면서 내 인생을 불태울 것인가?</font></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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