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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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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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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div style="font-variant-numeric: normal; font-variant-east-asian: normal; font-weight: 400; font-stretch: normal; line-height: normal; text-align: start"><font face="바탕" size="4">우리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사역을 위해서 폴란드 크라쿠프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사역팀은 나와 고대웅 전도사님 부부와 이종현 집사님 그리고 베를린에서 온 장광수 목사로 구성되었다. 공항에서 빌린 승용차로 3시간을 달려 폴란드 국경에 도착했다. 봄기운이 전혀 없었다. 칼바람에 사람들은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산등성이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었으니 봄을 기대하는 것이 성급하다 싶었다. 전세계에서 온<br />자원봉사자들이 날이 어두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막 도착한 난민들을 맞이하며 그들의 짐을 대신 들어주고 캠프로 인도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몇 주째 그 일을 감당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들이 삯을 받고 하는 일이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이기에 기꺼이 궂은일을 하였으리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체를 돌아보았다. 차가운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프랑스 NGO 천막으로 들어가<br />잠시 바람을 피했다. 그때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을 법한 키 큰 프랑스 사람이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었다. 생전 처음 만난 사이지만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되어 버렸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곳에 와서일 게다.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궁금하지요? 말할게요.”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나는 그에게서 그리스도인 향기를 느꼈다. 그에게 그걸 직접 묻지는 않았다. 혹시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닐지라도 그의 삶은 그리스도인이었다. 일명 익명의 그리스도인 말이다.</font></div></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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