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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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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h5> <div class="page" title="Page 2"> <div class="layoutArea"> <div class="column">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 비텐베르크에서 교수로 일하던 마틴 루터는 시편과 로마서를 강해하면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구원은 사람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를 힘 입는 것이다. 그 의는 하나님이 예수 십자가를 통해서 선물로 준비하신 은혜다. 그 은혜를 힘 입는 길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믿음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 평범한 복음의 진리를 당시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알았더라도 아는 척하면 안 되었습니다. 그것은 곧 박해와 죽음으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입 니다. 그런데 루터가 이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일반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중세교회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켰고 종교개혁의 문을 열게 했습니다.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 중세교회는 ‘예수 플러스 알파’, ‘은혜 플러스 알파’라고 가르쳤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은혜만으론 충분하지 않고, 거기에 사람의 그 무엇을 추가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 선한 일을 하고, 구제하고, 헌금을 하고, 고행해야한다고 믿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모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위해 자신의 문제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문제까지 짊어져야 했습니다. 구원에 필요한 충분한 공덕을 쌓지 못해 연옥에 떨어져 고통 당하는 가족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미 해결해주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겠다며 모든 것을 소모하고 있었지요. 그러니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세상과 인생을 찾아누리는 일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여력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땅에서 자유를 얻고 나머지 삶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최고의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br />※ 기도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 하나님 아버지, 저는 그동안 은혜와 믿음의 원리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혼돈 속에 살았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은혜를 말하면서도 그 은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른 채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감사, 감격,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은혜와 믿음의 원리를 자명하게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부터는 은혜 받은 성도 답게 주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노트<br /> 스펄전 / 인간의 노력에 기인한 선행으로 천국에 가려고 하는 것보다 종이배를 타고 대서양을 항해하고자 하는 편이 낫다. 구원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이다.<br />※한줄묵상 </span></font></p> <p><font face="바탕"><span style="font-size: 9pt">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합니다. </span></font></p>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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