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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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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size="3">당신은 오셨습니다<br />그날 밤의 하늘은 한 송이 꽃으로 피고<br />동, 서, 남, 북,<br />당신이 오시는 길엔 비둘기 떼가 구름같이 날고 있었습니다.<br />바위는 굴러 제 자리에 없고<br />석관의 뚜껑은 열려져 비어 있는데<br />누가 뿌리는 가루가루 꽃가루<br />무덤 속에 가득한 광명과 향기<br />그것은 오늘 내 마음에 차는 승리의 기쁨<br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br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고<br />여인은 머리를 풀어 발 밑에 깔고<br />슬펐던 사람들은 웃음으로<br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처음 있던 일,<br />주여 당신은 한 번 오십시오<br />이공공오년의 이 땅에<br />당신이 오시면 사람이 살고<br />당신이 오시면 공포는 가고<br />당신이 오시면 하늘이 오고<br />당신이 오시면 미움은 가고<br />마음은 가난하여 비로소 형제를 알고<br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고<br />그리하여 우리는 다시 호산나를 부르고<br />주여 다시 한 번 오십시오.<br />이공공오년 이 땅에</font></span></h5> <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normal"><font size="3"><br />(황금찬·시인, 1918-2017)</font></span><br /></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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