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선한장로교회

댓글 허용

스크랩 금지


작성자
이메일
제 목
비밀번호	※ 글 수정, 삭제시 필요

--------------------------------------------------------------------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nbsp;&nbsp;&nbsp;&nbsp;신학대학을 다닐 때 자주 듣던 말이 있다. 
&nbsp;&nbsp;&nbsp;&nbsp;"목사가 되기전에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인간이 되라!" 
 
&nbsp;&nbsp;&nbsp;&nbsp;신학에 입문하고 사역을 시작한지가 어느 새 25년이 넘어섰다. 
&nbsp;&nbsp;&nbsp;&nbsp;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인간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다. 
&nbsp;&nbsp;&nbsp;&nbsp;목사는 신학을 졸업하고 목사고시를 보고 교회의 청빙을 받아 되었고, 
&nbsp;&nbsp;&nbsp;&nbsp;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되었다. 
&nbsp;&nbsp;&nbsp;&nbsp;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인간됨은 더디고 힘든 과정으로 남아 있다. 
&nbsp;&nbsp;&nbsp;&nbsp;평생 나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이루어 가야하는 과제임이 분명하다. 
&nbsp;&nbsp;&nbsp;&nbsp; 
&nbsp;&nbsp;&nbsp;&nbsp;나는 인간됨의 세 기둥이 예의, 도리, 의리라고 늘 생각한다. 
&nbsp;&nbsp;&nbsp;&nbsp;예의는 인간관계에서 유지해야 할 절도를 갖추는 것이며, 
&nbsp;&nbsp;&nbsp;&nbsp;도리는 인간관계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nbsp;&nbsp;&nbsp;&nbsp;의리는 인간관계에서 지켜야할 절개를 사수하는 것이다. 
&nbsp;&nbsp;&nbsp;&nbsp; 
&nbsp;&nbsp;&nbsp;&nbsp;요즘 세인들이 교인들을 험하게 말하고 가십거리로 삼는데는 
&nbsp;&nbsp;&nbsp;&nbsp;바로 이런 것들이 결핍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nbsp;&nbsp;&nbsp;&nbsp;기도도 많이 하고,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봉사도 많이 하지만, 
&nbsp;&nbsp;&nbsp;&nbsp;그것은 세인들에게 호소력이 없다. 
&nbsp;&nbsp;&nbsp;&nbsp;그들이 보는 것은 우리의삶에서 드러나는 인간됨의 모습뿐이며, 
&nbsp;&nbsp;&nbsp;&nbsp;또한 그것을 기대할 뿐이기 때문이다. 
 
&nbsp;&nbsp;&nbsp;&nbsp;나의 사는 날 동안에 예의, 도리, 의리를 갖춘 벗을 만나고 싶고, 
&nbsp;&nbsp;&nbsp;&nbsp;나 또한 그런 벗이 되어 그들을 만나고 싶다. 
&nbsp;&nbsp;&nbsp;&nbsp;그 속에서 삶의 훈훈한 이야기들이 만들어 나가 수 있다면, 
&nbsp;&nbsp;&nbsp;&nbsp;인생은 행복 그 자체가 아니겠는가!

첨부 파일 : 0

데이터 등록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첨부파일 등록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