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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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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font size="3"><span style="font-weight: normal"> 후지사마 구미의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가 말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은 무책임이 아니라, 힘의 이동이며, 팀원의 자율성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신앙적으로 적용한다면, 이것은 인간을 믿는 낙관이 아니라, 성령을 신뢰하는 믿음이다. 리더가 자신을 비울 때, 성령의 자리가 열린다.<br /> 교회와 사역 현장에서 리더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조율하며 통제할 때, 겉보기에는 질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질서의 중심에는 종종 성령이 아니라 리더의 판단이 앞서게 된다.<br /> 교회의 리더십은 자기를 비워서 성령이 일하실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그 여백 속에서 성도는 생각하고, 선택하고, 책임진다. 이런 자율성은 성도가 성숙해지는 통로가 된다.<br /> 동양의 현자인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말했다. 이것은 외부의 강제성을 거부하고, 사물 안에 이미 주어진 질서를 신뢰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독교 신앙에서 이 질서의 이름은 성령이다.<br /> 초대교회는 중앙집권적 시스템이 아니었다. 사도들은 모든 교회를 통제하지 않았다. 그들은 말씀을 전하고, 성령을 신뢰하고, 공동체가 스스로 분별하도록 기다렸다.<br /> 성도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결과가 느리고, 실패도 생기고,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는 성과보다 당위성을 우선해야 한다.<br /> 나는 이 지점에서 후지사마의 이론이 단순한 경영 전략을 넘어, 신학적 통찰에 도달한다고 본다.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개입을 방해하지 않는 사람이다. 나도 그런 리더십으로 일하고 싶다.<br /><br /></span>『<i>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i>』 (고전 3:6-7)</font></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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