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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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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size="3"><span style="font-weight: normal"> 루앙의 대성당을 생각하면 얼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연작이 떠오른다. 그는 이 작품으로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가 되었다. 그는 루앙 대성당 앞에 임시 화실을 마련하여 그림을 그렸고, 1894년 기존에 그린 작품에 대한 수정 작업을 마쳤다.</span><br /><span style="font-weight: normal"> 모네는 그 성당을 한 번 그리고 끝내지 않았다. 그는 같은 성당을 반복해서 그렸다. 왜냐하면 빛이 바뀌면 성당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아침의 냉정한 빛, 한낮의 과감한 빛, 저녁의 무너지는 빛, 안개와 비가 만든 흐린 빛. 성당은 그대로인데, 빛 아래서 그 모양이 드러나는 방식은 수없이 달라졌다.</span><br /><span style="font-weight: normal">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을 떠올리면, 우리의 사람이 보인다. 하나님은 같은 사람을 다른 빛 아래로 계속 부르며, 그때그때 필요한 은혜로 새롭게 하신다. 어떤 성도는 아침 빛 같다. 결심은 있지만 차갑다. 자기 기준이 강하고 날이 서 있다. 어떤 사람은 한낮의 빛 같다. 열정은 있지만 그림자가 짙고, 말과 행위가 거칠다. 어떤 사람은 저녁의 빛 같다. 조용하지만 깊다. 불필요한 싸움을 내려놓는다. 어떤 사람은 안개 속 빛 같다. 확신은 흐리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찾는다.</span><br /><span style="font-weight: normal"> 우리는 사람을 한 번의 행위나 한 마디의 말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모네가 한번 본 것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 빛”을 기다렸듯이, 우리도 사람을 한 번의 상태로 규정하지 말고, 하나님이 그 다음의 빛을 비추어 새롭게 하심을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다음 빛을 기다림,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span><br /><br /><span style="font-weight: normal">『<i>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 시리니</i>』(고전 4:5)</span></font></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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