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나눔터 >
목사님칼럼
댓글 허용
스크랩 금지
작성자
이메일
제 목
비밀번호
※ 글 수정, 삭제시 필요
--------------------------------------------------------------------
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div><span style="font-size: 16px;"> 지난 목요일에 이은화 집사님 개인전에 다녀왔다. 몇 번의 전시가 있었으나 가지 못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차에 이번에는 작심하고 갔다. 기다리다가 반갑게 맞아 주는 폴과 이은화 집사님을 보면서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도 더 따뜻하게 내게로 다가왔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 집사님의 작품 세계는 음악, 자연,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 그림들이 이야기책에 들어가자 생생한 감동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았다. 작품들이 심플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메시지가 있어서 더 좋았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의 작품 세계를 더 깊고 풍성하게 열어주실 것과 세상에서도 띄워 주실 것을 기도로 요청 드렸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 집사님의 이야기는 주로 시간과 관계된 것들이었다. 유럽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시간에 대한 생각들, 파스칼과 폴 리꾀르를 통해서 얻은 시간에 대한 철학을 그림에 담아 이야기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M. Horloge muet>와 <en attandant M. Avenir en rose>라는 창작 동화가 출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거기에 어거스틴의 시간에 대한 이해를 더하며 예술, 철학, 신학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특별한 전시회였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 현대 미술계에서 “성공하려면 신의 뺨을 때려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획기적인 발상이 아니고는 뜨기가 어려운 것이 화가의 현실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획기적인 단계를 넘어 엽기적인 발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나 같은 비전문가는 깨닫기가 어려운 경지이다. 그래서 예술적 무식함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해하는 척하고 그저 뭔가를 느껴 보려고 애써 보다가 돌아오기가 쉽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 하나님은 이 세상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숨겨 두셨다. 그것들을 찾아내서 그림과 이야기, 악보와 노래에 담아 우리에게 전해주는 예술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일상적이고 심플하고 소박하면서도 깊은 감동과 오래 동안 지속되는 향기를 담은, 그래서 우리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그런 예술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6px;"><br /></span></div><div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6px;">여러분을 섬기는 종 <b>성원용</b></span></div><div><br /></div>
첨부 파일
:
0
데이터 등록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첨부파일 등록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수 있습니다.
fCstfC0rfA==
fCstfC0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