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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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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원용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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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0구에 있는 Saint Louis 병원그룹은, Lariboisi?re 병원과 Fernand Widal 병원이 함께 하고 있다. St. Louis 병원이 암전문 병동이라면Lariboisiére 병원은 외과, 내과, 신경과등 일반 종합병원이며, Fernand Widal 병원은 노인병동과 정신과 병동을 전문으로 하고있다. 이 그룹 병원에 우리 교회의 선한 중창단이 3년전부터 병원 선교를 하고 있다. 병원내의 카톨릭 교회와의 에큐메니칼 주간 예배 찬양으로, 외래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이 묶고 있는 Maison des parents에서의 노엘 콘서트, 노인 병동에서의 콘서트등, 그리고 올해는 Georges Pompidou 병원까지 사역의 반경을 넓혔고, 오는 12월 중순에는 Nanterre에 있는 교도소에서 선교 사역을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5일, 선한 중창단 15명의 귀한 사역자들이 Fernand Widal 병원의 노인 병동에서 세 번째의 찬양사역을 하였다. 휠체어를 타고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깊은 중증으로 고통의 완화를 위해 이 병원에 계시는 것이다. 그분들에겐 더이상 의학적 의미의 치료는 중요하지 않으며 얼마큼 고통을 줄이며 남은 생을 사실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이다. 30여 개의 휠체어가 들어오자 연주하는 salle은 거의 채워지고 뒤쪽으로는 정신과 병동에서 온10명 정도의 환자들과 간호사들이 자리를 채운다. 간단한 소개 후에 시작되는 선한 중창단의 찬양과 연주는 그 여느 때보다 은혜의 감동으로 들어간다. Massenet에서 Wagner까지 1시간 15분간의 연주와 찬양에 성령 하나님께서는 듣는 모든 환자들의 마음을 열게 하시며 치유하신다. 놀라운 것은 모든 환자들의 눈은 찬양대와 연주자에게로 초점을 마추고, 앉아 있기도 힘든 그들의 자세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다는 것이다. 연주가 끝나자 환자들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힘없는 손으로 애써 박수를 보내는, 그리고 선한 중창단들이 깊이 머리 숙여 답례하는 가장 아름다운 피날레가 펼쳐진다. 정신병동에 입원중인 두 환자분은 은혜 받은 눈물로 우리 중창단에게 와서 수없는 감사를 전하고, 89세라 하시는 할아버지는 12년전부터 치매로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 입에 쥬스를 먹이시며 연신 감사하시단다. 울먹이시면서… 우리 선한 중창단의 찬양을 통하여 아픈 그들을 많이 만져주신 주님께 감사만을 되뇌었다. 아프고 지친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찬양하며 연주하는 선한 중창단의 사역이 바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정의를 지켜나가고 세워나가는 구체적인 믿음의 실천이기에, 파리 선한교회 중창단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을 섬기는 종 김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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